하울의 가구연애사 #4 :: 앤틱의 어원, 그리고 캐비넷의 유래. 시엔로망에는 어떤 캐비넷이 있을까?   2014.03.03 21:42



 안녕하세요~ 가구와 연애하는 남자, 하울입니다.


 한동안 가구연애사 연재를 쉬었네요..

 오늘 외출할 때 보니까 초등학교 개학식을 하더라고요. '아! 바야흐로 봄을 알리는 개강시즌이구나'


 저도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심기일전. 

 분당 서점에서 앤틱 관련 책을 구입.


 꾸준히 공부한다는 마음, 그리고 가구.. 특히 앤틱가구antique furniture를 잘 모르시는 분들과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그럼 오늘도 역시, 편의를 위해 양해를 구하고 서술체로 갑니다.




골동품을 의미하는 Antique의 어원은 라틴어 '안티쿠스antiquus'.



 앤틱은 일반적으로 백 년 이상 된 물건을 의미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백 년이 되지 않았더라도 스페셜하거나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물품을 지칭하게 되었다.

 가구 분야에서도 '앤틱가구'라 하여 실제로 오래된 가구는 아니지만 '앤틱스러운' 가구가 제작판매되기도. 앤틱이 가지는 고급스러움과 현대의 니즈needs를 접목하여 만들어진 스타일이 많다, 바로 '화이트 쉐비 시크white shabby chic'와 같은.


 고대와 중세에는 왕이나 권력자들이 희귀품, 전쟁으로 얻은 전리품들을 수집해 왔는데, '로렌조 메디치' 또한 르네상스 시대에 그러한 귀족들 중 대표적인 인물.

 



옛 골동품 수집에 큰 관심을 기울였던 로렌조 메디치



  로렌조 메디치의 어마어마한 '재산목록'과 마찬가지로, 귀족과 부호들이 신기하고 특별한 물건을 수집하는 전통은 17세기에까지 이어져 귀족들의 '분더카머wunderkammer'가 생겨났다고 한다. 분더카머는 예술품, 신기진기한 골동품을 수집하여 놓아 두는 방을 의미하는데, 이는 귀족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 바로 분더카머가 귀중한 물품을 보관하는 가구인 '캐비넷cabinet'의 유래라고.




귀중한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인 '캐비넷'은 17세기 귀족들 사이에 유행하던 '분더카머'에서 유래되었다.







캐비넷의 유래를 새롭게 알게되면서 시엔로망 캐비넷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중에 몇 개를 꺼내 보았다. 




 캐비넷들을 보면서, 새삼 현대에 와서 캐비넷 하나에도 이렇게 용도와 형태가 많이 진화했구나, 하고 느낀다. 앞으로도 진화할 것이다. 위의 그레이 색상 캐비넷 또한 최근에 들어온 것인데, 시엔로망 가구 디자이너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


 곧,

 신혼이 많은 5월이 다가온다.

 혼수 가구로, 혹은 선물용으로 이런 캐비넷 하나쯤, 눈 여겨 봄도 좋다.


 귀중한 물품을 보관하였던 캐비넷의 본래 용도를 기억하며,

 당신의 소중한 보물그리고 함께하기를- 앞으로 쌓아갈 추억이 깃든 무엇이 되든.



 20140303 가구와 연애하는 남자, Howl.

 하울의 가구연애사 #4, "앤틱의 어원, 그리고 캐비넷의 유래. 시엔로망에는 어떤 캐비넷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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