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가구연애사 #1 :: 고급스러운 블랙실버 소파, 거울 디피 컬렉션. 그리고 시엔로망 네이밍.   2013.08.05 14:34



 안녕하세요~ 가구와 연애하는 남자, 하울입니다.


 


 시엔로망 공식블로거이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

 앞으로 더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요즘 가구와 한창 연애 중인데요. 네 그렇습니다. 가구를 디피하기 시작했고,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어서 여러분과 스토리 공유를 할 계획입니다. 사실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다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느라 매일 차선으로 미뤄 뒀네요.. 이 점 양해를 바랍니다.


 오늘의 스토리는 시엔로망 이름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를 소개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겠습니다. 앞으로도 하울의 가구연애사, 기대해 주세요 =^]

 이제부터 이야기는 편의상 양해를 구하고 서술체로 가겠습니다~



 시엔로망은 '그 여자의 로망'이라는 뜻의 불어다. Sien roman.

 사실 인터넷을 뒤져 순우리말에서 어감이 괜찮은 것들을 뽑아 리스트 업하고 가로줄 쳐 추려봤지만,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것은 없었고 있어도 이미 누가 쓰고 있었다.

 어머니와 상의하고도 답이 안 나와 드러누워 63빌딩보다 높은 천장을 보니 온통 하얀 벽이 눈을 가득 채웠다.


 '아예 처음부터 백지로 싹 비우자. 그리고 처음 생각나는 것으로 정해보자'

 '만약 가구를 판다면 분명 손님들은 레이디가 대부분일 거고.. 그 여자들의 로망은 무엇일까? ..그 여자의 로망?'


 벌떡 일어나 빨래하시는 어머니께 직구.

 "그 여자의 로망 어때요?"


 "괜찮네"


 "엄마가 전에 가구란 '갖고 싶은 것이어야 해' '말하자면 여자들의 로망이라는 것이지' 라고 하셨었잖아요. 여자들의 로망을 파는 거죠. 그리고 여기다 '그'를 붙이는 건 내가 남자기 때문이고요"

 "아이구 그러셔요~"


 그렇다.

 레이디 마음에 쏙 들어갈 디자인, 이를테면 선과 색, 그리고 feel. 어쩌면 남자기 때문에 여자들의 로망을 이해하기엔 불리한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렵겠지만 레이디와 대화를 통하여 당신의 마음에 귀 기울일 수는 있다. 그리고 물어보면 된다. 당신의 로망은 무엇이냐고.

 그렇게 나만의 '그 여자의 로망' feedback은 시엔로망의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도 계속 진행 중이다.

 가끔 가구를 디피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내가 여자라면 과연 이것은 로망일까'하고 자문할 때도 있다 -0-

 

 그리고 혼수가구를 찾으러 온 신혼부부에서 앤틱하면서 럭셔리가구를 찾으시는 중년부부까지, 때때로 공주풍 화이트가구를 찾는 커리어우먼도.

 그들이 시엔로망 가구를 가져갈 때마다 '이 분은 이런 로망을 가지고 계시구나!' 하고 깨닫는 재미도 있다 =^]


 시엔로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언급했지만,

 'client의 만족을 위한 캔버스와 연필이 되는 것'

  이것이 시엔로망의 비전이라면,

 '가구가 너무 갖고 싶네요' 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시엔로망의 로망이다.


 오늘, 그 로망을 위해 display collection의 대서사시를 시작한다.


 설렌다.

 사람과의 만남, 혹은 무엇을 하는 것에 설레인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것이다.


 갖고 싶은 가구란 것도, 역시 이런 것이지 않을까-

 










 블랙과 실버 소파와 거울.

 메탈빈티지의 느낌이 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유도하기 위해 연한 그레이 벽감을 배경으로 디피해 보았다.

 창문 커튼으로 들어오는 은은한 자연채광이 더해져, 공간이 더욱 멋드러진다. 촬영하다 말고 냉큼 드러누워 책을 보다 쌔근쌔근 잠들고 싶었던 충동.

 블랙과 실버 투 컬러가 주는 단조로움을 피하고 싶다면, 블랙과 무난히 매치되는 강렬한 레드 컬러 소품을 살포시 놓는 것도 좋다.

 '살포시' 하나에 의한, 놀라운 반전.

 ..을 노리기엔.. 컵 두 개론 뭔가 약하다. 레드 컬러 인테리어 소품이 부족했다는 심심한 핑계를 대 본다. =^]


 아래는 밤에 찍어본 사진들.

 공간 조명에 따라서는 다른 느낌의 연출이 가능하리라 본다. 가족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진관 스튜디오라면, 이런 소파 하나쯤 생각해 볼 만하겠다.


 이상으로 첫 디피 컬렉션을 마무리 해 본다.

 더욱 완성도 있는 디피를 위해 아낌 없는 피드백, 주신다면 환영. =^]

 오늘은 블랙과 실버를 다뤘지만 앞으로는 프렌치 가구를 메인으로 한 쉐비시크, 모노톤과 잘 어울리는 원목과 북유럽, 과하지 않은 앤틱, 중후한 럭셔리 등등 믹스너트 땅콩을 골라먹는 재미진 포스팅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참고로 오늘부터 이렇게 선보이는 디피 컬렉션은 패키지 상품으로 내 놓는 것과 마찬가지라 보시면 된다. 








 20130805 가구와 연애하는 남자, Howl

  #시엔로망 네이밍 스토리와 함께 시작하는 하울의 가구연애사 =^]




블랙실버 리빙룸 패키지(소파+직사각거울)  176  -> 126 (50만원 할인)


구매문의 010-9402-2517






그 여자의 로망, 시엔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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